마다카스카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10월 20일) | 이효권 | 2013-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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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저희들은 영지교우들과 선교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선교 사역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자면, 토요 한국학교가 9월 초에 개강을 하여 한글 교사로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고, 주일에는 중고등부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인2반은 암부히바우 FJKM 교회를 빌려서 10월 3일에 개강을 하였습니다. 개강 첫 날에 24명의 학생들이 와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수업에 진지하게, 열심히 잘 따라 주었습니다. 암바투나캉가 신학교(시내)에서 하는 한글 성인1반은 이 나라는 7월에 학년이 끝나는 관계로 7, 8, 9월은 방학이고 10월초부터 새 학년이 시작되는데 입학식과 수강 신청 등으로 인해 10월 30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문부원집사의 오카리나 사역도 열심입니다. 얼마 전에 교회에서 특송을 한 번 했고 그 여세를 몰아서 추석 한인 행사에서 연주를 했는데 “앵콜!”이 쏟아지고.....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중고등부 오카리나반도 개설하여 주일 오후에 교회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곧 말라가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카리나반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한글 사역도 김창주 목사님께서는 한국의 세종학당으로 연결해서 타나 대학 개설을 해 보자고 조용하게(?) 말씀하시는데..... 저희들의 작정 사역이 3년인지라 후임자나 적당한 동역자도 없이 일을 너무 벌려도 그렇고 해서 생각 중에 있습니다. 지금 사역도 월요일 하루만 빼고 매일 일이 있는 그야말로 교역자 수준(?)입니다.(곧 시작하려는 말라가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카리나반은 월요일 예정입니다.) 그 외 교회 사역은 주일 예배 인도, 교회 주보와 예배 PPT와 프로젝터, 어른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경 파노라마를 강의하고 있고, 금요기도회를 인도합니다. 교회에 담임 목사님이 안 계셔서 장로로서 이것저것 일이 많습니다. 어린이 후원은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3명(나타샤, 주디노, 주수아)을 먼저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므로 학비(한 학기 25,000원)를 보조해주고 학용품을 사주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는 악어 농장에 소풍을 갔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악어, 원숭이, 뱀, 카멜레온, 거북이, 새.... 등을 실제로 보는 것은 평생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쁘고 좋았겠습니까? 저희들도 무척 기뻤습니다. 이 세 명의 어린이들은 신앙생활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고등학교까지는 공부를 시켜준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들의 꿈나무인 셈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조금은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10월 25일에 선거를 한다면서 선거전이 한창입니다. 문제는 대통령 후보가 무려 33명이라는 것입니다. 선거가 예정대로 잘 진행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리는 자주 시끄럽고 혼란스럽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생활을 하는데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저녁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삼가 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떠나오기 전, 교회에서 선교 보고 때 말씀 드린 대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준비해 주셨습니다. 가는 곳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저희들을 존귀하게 세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는 것은 조금인데 받는 것은 그야말로 30배, 60배, 100배로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 감사의 연속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 주시고 지극한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영지교우들과 선교 후원자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위해서 늘 기도드립니다. 2013년 10월 4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성창면․문부원 선교사 드림 [기도 제목] 1. 한글 성인1반, 2반의 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2. 말라가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카리나반 개강을 위해서 3. 저희들의 사역(일~토요일)에 늘 건강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4. 마다가스카르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5. 군부독재로 인해 서방 국가에서는 거의 도와주지 않고 있어서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말라가시인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 학용품을 받고 좋아하는 주디노] [새 가방 : 나타샤, 주디노, 주수아] [새 학용품으로 새 학기 준비] [게임으로 하는 한글 공부] [소풍 : 악어농원 입구에서] [소풍 : 실제 거북이 등에 타고] [남빈의 성경쓰기:마태, 누가, 요한, 잠언] [오카리나 팀 : 추석 한인행사 연주] [성인 2반 개강 : 10월 3일] [암부히바우 교회 : 24명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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