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3 | 이효권 | 2013-05-26 | |||
|
|||||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들은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과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5월 15일(수)에는 드디어 말라가시 성인 1반이 개강되었었고 97명의 성인들(암바투나캉가신학교 학생들, 총회 관계자들, 일반 성인들...)이 와서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이들 중에는 호기심에 구경 온 사람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지난 수요일(22일)에는 44명이 출석을 해서 진지하게, 열심히 수업을 했습니다. 최종 30여 명 정도가 남으면 대성공이고 또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기초 공부를 하고 나면 수준에 따라서 김창주 목사님, 성창면, 문부원이 담당하는 3개반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신학교는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회(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근처의 말라가시 성인들을 위한 반을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말라가시 성인 2반은 9월부터 교회에서 개강하려고 합니다.
한인교회는 금요기도회를 다시 시작한 지도 두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4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10여 명 정도가 모입니다. 담임목사님의 청빙, 교회 건축, 교인들의 모임, 훈련 등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열심히 기도드리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6월 중순부터는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단되었던 교회학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문집사가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는 그 열정에 따라가기만 해도 벅찹니다.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기에는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춥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전기 장판을 약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낮에는 여름입니다. 옷차림을 보면 "아, 저사람은 아침에 나왔구나! 아, 저사람은 낮에 나왔구나"를 알 정도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한국은 그야말로 좋은 계절이겠지요? 인터넷에 가끔 보니까 대구는 기온이 한 여름처럼 올라간다고도 하던데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아프리카에 와서 보니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사역 사진 몇 장을 보냅니다. 보시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말라가시 성인 1반의 원활한 진행과 9월 개강을 계획하고 있는 말라가시 성인 2반을 위해서 2. 이 한글 공부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고 말라가시인들의 삶이 풍성해지도록 3. 마다가스카르의 정치적 안정을 통해서 말라가시인들이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의 은총과 복이 풍성해지도록 4. 한인교회 사역을 위해서. 특히 금요기도회(성창면 인도)와 새롭게 시작하려는 교회학교(교사 : 성창면, 문부원)를 위해서 5. 남아있는 저희들의 가족(김말남 집사의 건강, 문성일 성도의 믿음, 성주현의 결혼, 성주영의 취업 등...)을 위해서 베풀어 주시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사역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성창면, 문부원 선교사 드림 메이드 오딜의 아들, 딸 주디노와 나타샤 첫 수업에 97명이 몰려왔습니다. 깜짝!! 남비니나와 주수아까지 학생은 4명으로! 생소한 한글, 하지만 모두 열심히 합니다. 공부가 끝나고 간식 시간, 삶은 달걀과 음료수도 대 만족!! 인원이 너무 많아서 허공에 쓰기 연습을... 남비니나가 성경 누가복음을 다 쓰고 받은 상(賞) 침대, 암바투나캉가신학교 학장님도, |
댓글 0